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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부 사진일기 ▒▒▒

사진으로 보는 어부현종의 일기

참 바쁜 나날들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4-09-25 13:57:33
Shutter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18.0 | -0.33 EV | ISO-200 | 24.0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Canon | Canon EOS 5D Mark II | 2014-09-25 13:58:48
Shutter Priority | Multi-Segment | Auto WB | 1/125s | F14.0 | -0.33 EV | ISO-200 | 24.00mm | Flash not fired; Compulsory flash mode
추석밑 문어잡느라 조업을 땅불나게 다녔다
그러다보니 추석날 아버지산소도 어머니산소도 가보지못했다
9월29일날 택시불러타고 어머니산손둘러보고 옆집형님 산소를 둘러보고왔다
가끔 어판장 고기사진을찍는걸 홈에 올릴새가 없다
아마도 10흘 넘게 하루종일 올려야 어지간히 올려질것같다
바다에는 어부들이 환장판이다
머지않아 우리 앞바다에는 잡을고기가 줄어들어 잡을고기가 없질것이다
수산정책도 참문제가 많다
모든 배들한테 똑같은 고기를 잡게 허가해주니
고긱를 일시에 잡아버리니 씨가 마른다
알을 낳을 어미가 있어야 하거늘 큰놈 중간놈 작은놈 다 잡아버리는 현실에
앞날이 어둡다
지금 당장은 일시적인 소득은 많겠지만 후일에는 배를 항구에 매달아두고 있게될것이다
대게도 크기가 자꾸 적어지고 문어도 역시 크기가 적어진다
잡히는 수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북극빙하가 녹아 냉수대가 물속을 차지하니 냉수대생선이 잡혀온다
온수대 생선은 적게 잡히기 마련
배 1척당 채포물허가를 1가지만 할수있게해야 그나마 급격한 감소를 막을수 있을건데
누가 그렇게 할려고하겠나
무난하게 출근하고 세월가서 월급만받고 자리보존하면 되는데
꼬시락 제살 띁어먹어

사람들은 바닷가에오면 바다가 끝이없이 넓다고한다
그러나 우리 어부들에게는 바다가 너무좁다
누가 고기를좀 잡았다하면 모두 그곳에 투망하여 어구를자를고 분쟁이 끓일날이없다
에전에는 인정사정 있고 그나마 나름대로 규치랄까 법이있었다
지금은 그것이 없져 사진여행을 다닐정도가 못된다
조업되는날은 항상 나도 바다에 떠있어야한다
바다에는 칼로자르는것이 몇초밖에 안걸리니 전부 모르쇠 아니면 잘랐다는사람이없다
이것이 현실이니 안타깝다
       
제목: 참 바쁜 나날들


글쓴이: 어부현종 * http://www.badaro.in

등록일: 2014-10-02 11:53
조회수: 969 / 추천수: 160


IMG_0015.JPG (470.1 KB)
IMG_0016.JPG (497.3 KB)
지우스   2014-10-02 15:21:32
해수부 장관이 있으나 마나 입니다. 울진의 한 어부가 한탄하고 걱정하는데 비싼 월급 받아먹고있는
장관 차관은 무엇을 하는지 참... 현종님, 장관에게 그러한 걱정을 이야기하고 대책을 세우라고 이야기좀 하시지요.
이혜자   2014-10-16 10:48:01
가슴 아픈 이야기 입니다. 탁상 공론. 참 무서운 거지요.
항상 현장에 있어야 할 담당자는 바다 내음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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